플라스틱 배달용기 재활용 어디까지 될까요?
2026-01-20
💡 핵심요약
배달음식을 시켜 먹고 나서 '왜 이렇게 쓰레기가 많이 나왔지?'라는 생각, 한 번쯤 해본 적 있지 않나요? 주메뉴 용기부터 반찬통, 소스통, 수저, 뚜껑과 비닐까지 모아두다 보면 어느새 쓰레기봉투가 가득 찹니다.
플라스틱이니까 분리수거하면 재활용될 거로 생각하지만, 아쉽게도 대부분의 일회용 배달용기는 재활용되지 않고 있어요.
분리수거해도 버려지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가 버린 배달 쓰레기는 수거 업체를 거쳐 재활용 선별 작업장으로 이동해요. 이곳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과 그렇지 않은 플라스틱을 다시 골라내죠.
이 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은 재활용할 수 있을 만큼 품질이 좋은가입니다. 선별을 통과한 플라스틱만이 세척과 압축 과정을 거쳐 재생 원료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일반 쓰레기로 처리됩니다.
그럼 어떤 플라스틱이 '품질이 좋다'고 할 수 있을까요?

재활용 조건(1) 깨끗하다.
일회용 배달용기 음식물이나 양념 얼룩이 남아 있으면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더러운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려면 남은 음식물을 제거하고 세척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합니다. 플라스틱 재활용도 하나의 사업이기 때문에 세척이 필요한 플라스틱은 자연스럽게 재활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재활용 조건(2) 크고, 단일 재질이다.
깨끗하다고 해서 모두 다 재활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투명한 배달용기 뚜껑처럼 혼합 재질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가공업체에서 받아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비닐이 붙어있거나, 코팅된 용기처럼 다른 재질이 섞여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하나의 기준은 크기입니다. 재활용 선별 작업은 여전히 사람이 직접 하는 경우가 많아 작은 플라스틱은 골라내기 어려워요. 그렇게 어렵게 모아도 압축 후 활용 가치가 낮아 대부분 버려지고 있어요.
그래서, 일회용 쓰레기는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열심히 닦아 분리수거해도 대부분 재활용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 요즘 주목받는 방법은 다회용기로 배달하기입니다. 다회용기 주문하면 세척도, 분리수거도 할 필요가 없어요. 식사가 끝나면 반납가방에 담아 문 앞에 내놓고 반납신청만 하면 됩니다.

다회용기 배달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2026년 기준으로 서울 20개 구를 포함해 경기, 인천, 제주 등 여러 지역에서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배달특급, 먹깨비까지 다양한 배달 앱에서 다회용기 배달을 이용할 수 있어요.
배달 앱 검색창에 '다회용기'를 검색하거나, 주문 단계에서 다회용기 옵션을 선택하면 끝! 배달 한 번으로 만드는 수많은 쓰레기, 이제는 줄일 수 있어요.